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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북한대사 “제재 불법적이고 부당해” 비난

유엔주재 북한대사 “제재 불법적이고 부당해” 비난

기사승인 2017. 10. 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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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YONHAP NO-0780> (AP)
자성남 주유엔 북한대사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개발도상국 연합체 ‘77그룹(G77) 연례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자성남 주유엔 북한대사는 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경제금융위원회에 참석해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미 ABC방송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 대사는 유엔 대북제재를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유엔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다른 나라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우리의 평화로운 경제를 완전히 봉쇄하려는 정신 나간 시도”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자 대사는 “미국이 전례 없는 핵 위협과 협박, 경제 제재, 생존·개발의 권리를 부정하는 봉쇄에 집착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우리의 더 날카로운 경계와 더 큰 용기만을 가져올 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북한의 원유 공급량 동결, 섬유수출 금지 등을 포함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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