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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핀크’ 출시 한달 가입자 40만명 돌파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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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금융플랫폼 ‘핀크’가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핀크는 마이너스 통장과 해외송금 서비스 등 시중은행이 판매해오던 금융상품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핀크의 가입자는 40만명을 넘어섰다. 핀크 출시와 함께 휴대전화 가운데 4자리 번호와 뒤 4자리를 더한 금액을 핀크 계좌에 입금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데 힘입어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핀크 측은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져 이벤트를 2차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머니 트레이너 콘셉트에 맞게 핀크를 활용해 송금 등에 활용하라는 취지도 담겼다.

‘핀크’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각각 51%, 49% 비율로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핀크’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낮고 체계적인 지출 관리 경험이 적은 2030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핀크는 빠르면 이달 중에 마이너스 통장·선불카드를 출시하고 향후 해외송금 서비스·P2P 대출·크라우드 펀딩 등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상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마이너스통장이나 해외송금서비스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이 해오던 업무다.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핀크는 우선 이달 중에 5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선보인다. 핀크 앱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한 만큼 편의성이 제고된다. 핀크와 연계한 선불카드도 내놓는다. 다만 이 서비스들은 금융상품인 만큼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소요될 기간에 따라 출시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핀크 계좌를 통한 해외송금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장, 향후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

자체 신용모형 개발을 통해 P2P 대출 사업 진출,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자산형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핀크가 순항하면서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실(가칭)’ 플랫폼 출시도 가시화된다. 은퇴 이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형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데, 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다.

이외에도 사회 구성원 중에서 비중이 점차 늘고있는 외국인에 대한 관심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들과 결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응준 핀크 대표는 “가입자 수보다는 실제로 소비습관을 바꾸고 자산형성을 위해 핀크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얼마나 많아지는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기존 은행들이 제공하는 예금, 대출을 통한 자금순환보다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요소를 금융기관도 해야 한다고보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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