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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아도 대학생·청년 햇살론 대출 높아…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은 감소

금리 높아도 대학생·청년 햇살론 대출 높아…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은 감소

기사승인 2017. 10. 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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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 절차 소개 내용/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생활비 대출은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햇살론 잔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6회계연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의 생활비 대출은 2014년 이후 해마다 300억원 이상 감소하고 있다.

대출액은 2010년도 3178억에서 2014년도 6804억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2015년도 6421억원, 2016년도 6106억원으로 최근 몇 년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대학생·청년 햇살론의 대출실적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52억원이었던 대출액은 2015년 76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출액은 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햇살론의 금리가 다소 높은 편이라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햇살론은 다소 높은 연 5.4% 금리로 연 500만~1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휴학 중인 학생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은 연 20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금리가 높은 햇살론에 대출이 집중되지 않도록 재단 생활비 대출 대상과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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