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트럼프, 북한 겨냥 “단 한가지는 효과있을 것”

트럼프, 북한 겨냥 “단 한가지는 효과있을 것”

기사승인 2017. 10. 08. 09: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대북 대화·협상 무용론을 거듭 개진하면서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전임) 대통령들과 그 정부는 25년간 북한과 대화를 해왔으며, 많은 합의가 이뤄졌고 막대한 돈도 지불됐으나 효과가 없었다"면서 "합의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북한에 의해) 훼손돼 미국 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감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으나 그 '단 한 가지'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가 말한 '한 가지' 방법에 대해선 군사옵션을 시사했다는 분석과 함께 '군사옵션 전 단계'의 최종 수단으로 대북 외교·경제 압박을 최대한의 수준까지 가하는 현 상황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북한의 추가도발 징후에 대한 사전 경고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전략인 '최대 압박' 카드, 즉 북한에 대한 외교·경제적 압박과 제재는 중국의 동참으로 적잖은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의 백기 투항 확률이 거의 전무한 사정을 고려하면 일단 군사옵션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