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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예산국장 “대북 군사적 옵션, 틀림없이 테이블 위에 있어”

미 백악관 예산국장 “대북 군사적 옵션, 틀림없이 테이블 위에 있어”

기사승인 2017. 10. 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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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위키미디아, 연합뉴스)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대화-협상 무용론을 거듭 주장하며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군사적 옵션까지 고려해 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멀베이니 미 백악관 예산국장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의향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옵션들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뉴스거리가 아니다. 그것들은 틀림없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전임) 대통령들과 그 정부는 25년간 북한에 얘기를 해왔으며, 많은 합의가 이뤄졌고, 막대한 돈도 지불됐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합의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북한에 의해) 훼손돼 미국 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감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 한가지’ 방안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에서는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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