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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7개국 경제계 유력인사 8인 초청

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7개국 경제계 유력인사 8인 초청

기사승인 2017. 10.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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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제인단체 회장, 불가리아 부르가스 시장 등
업무보고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YONHAP NO-1977>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KF 경제계 유력인사 초청사업’을 통해 7개국 8명의 경제 분야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한다고 13일 밝혔다.

방한 인사들은 콜롬비아 경제인단체 회장,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 수출가공특구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인도 중소기업상공회의소 회장, 불가리아 부르가스 시장 등 각국의 경제분야 주요인사들로 구성됐다.

초청된 인사들은 한국의 주요 경제 관련 연구기관과 금융기관을 방문하고, 한국의 협력기관들도 개별적으로 방문해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재무부 차관을 역임한 브루스 맥 마스터 콜롬비아 경제인단체 회장은 최근 콜롬비아의 경제 안정을 위한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글을 신문에 게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주요 경제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금리정책과 경제안정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타이즈 페레이라 페소아 두트라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 수출가공특구 국가위원회 사무총장은 인천자유경제구역을 방문, 한·브라질 수출특구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불가리아의 제2 항구도시로서 한국기업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부르가스 시의 3선 시장인 드미떠르 니콜로프 시장은 우호협력도시 관계에 있는 울산시를 찾아 부르가스·울산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시찰한다.

조지아 내 주요 대충교통업체인 트빌리시 미니버스의 데이비드 아사니제 사장은 한국 상용차 시장을 살펴보고 향후 한국 차량 수입 및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압둘마흐디 알 아미디 이라크 석유부 국장은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하고, 찬드라칸트 아난트 살룬케 인도 중소기업상공회의소 회장과 람 우펜드라 다스 인도 지역무역연구센터장, 이오누트 푸리카 루마니아 에너지환경 자문센터장도 한국을 찾는다.

초청인사들은 방한기간 중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DMZ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한국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이번 초청사업을 통해 한국과 각국의 보다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다양한 협력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각 국가 간의 경제계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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