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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가을 하늘 장식하는 ‘서울 ADEX 2017’… 관전 포인트는?

다음 주 가을 하늘 장식하는 ‘서울 ADEX 2017’… 관전 포인트는?

기사승인 2017. 10.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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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에어쇼’로 불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7’가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총 34개국에서 405개 업체가 참가한다. 탄성을 자아내는 곡예비행부터 국내외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의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에어버스도 참가한다.

보잉은 미국 해군과 함께 ‘P-8A 포세이돈’ 항공기의 역량 및 성능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2차례 진행한다. P-8은 대잠·대함·정보 수집·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항공기다. 서울 ADEX 참석자들은 전시된 P-8A 포세이돈을 관람할 수 있다.

보잉 자회사인 인시투는 무인항공기 ‘스캔이글’을 전시하며, 또 다른 자회사 ‘리퀴드 로보틱스’는 무인 함체 ‘SHARC’를 선보인다.

보잉 군용기로 대한민국 공군 소속 F-15K 슬램이글과 대한민국 육군 소속 AH-64E 아파치 및 CH-47 치누크 헬리콥터도 행사 참석자들을 맞이한다.

상용기 중에서는 787-9 드림라이너와 737 맥스 등 주요 기종을 소개하고, 해당 기종의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버스
/사진 제공=에어버스
에어버스는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의 ‘A400M’ 수송기를 전시한다. 이 항공기는 에어버스가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라고 자부할 만큼 최첨단 기술을 보유했다.

이어 좌석 수 100석부터 600석에 이르는 다양한 상용 항공기 제품 라인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버스 부스에서 축소 모형 형태로 전시될 예정인 A330neo 모델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광폭동체 항공기 A330 기종의 최신 변경 모델이다.

국내 해상 순찰 및 대잠초계활동 요건에 적합한 C295와 대함미사일, 어뢰 및 음파탐지부표를 장착할 수 있는 NH90 다용도 해상 헬리콥터 등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도 참가한다.

KAI는 ADEX 기간 내 언론을 대상으로 항공전문가 포럼을 열고 방위·항공산업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한다.

조진수 한양대 교수가 국내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법을 제안하고, 김창주 건국대 교수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한다. 최기영 인하대 교수는 수리온 사례를 통해 항공기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KUM-1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KUM-1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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