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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美 전역에 TV 광고… 한식 즐거움 알린다

CJ제일제당 비비고, 美 전역에 TV 광고… 한식 즐거움 알린다

기사승인 2017. 10.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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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광고 이미지
미국 NBC골프 채널을 통해 선보이게 될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광고의 한 장면.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비비고’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미국 내 한국 기업 광고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위주였으나 ‘한식’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가 미국 전역에 방영되기는 비비고가 처음이다.

이번 비비고 광고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추구하는 미국의 2035 밀레니얼세대를 타깃으로 기획됐다. 편리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지만 건강함도 챙길 수 있다는 한식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식은 요리하기 어렵고 익숙하지 않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지인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비고 대표 제품인 만두·비빔밥·김스낵 등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또한 ‘SHARE KOREAN FLAVOR(한식을 즐겨라)’라는 광고 문구를 통해 한국의 음식과 식문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비고 광고는 세계적인 골프 대회인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 기간에 맞춰 미국 NBC골프 채널에 방영된다. 미국 NBC골프 채널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84개국 2억가구에 방송돼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보고 있다.

TV광고와 동시에 극장과 디지털 채널에서도 선보인다. 미국 LA와 오렌지 카운지의 CGV 매장과 미국 현지 비비고 매장 인근 영화관 체인인 AMC, 리갈 시네마 등 총 5곳에서 오는 19일부터 한달 간 방영된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상무)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비비고는 물론 한식에 대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진정한 한식 글로벌화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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