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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장신영·강경준, 역술가 만나 찰떡궁합 인증 ‘최고의 1분 등극’

‘너는 내 운명’ 장신영·강경준, 역술가 만나 찰떡궁합 인증 ‘최고의 1분 등극’

기사승인 2017. 10.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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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운명'

‘너는 내 운명’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너는 내 운명’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7.4% 2부 8.1%, 최고 8.9%(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8.0%, 2부 7.0%)로 나타났다. 


이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부동산 중개업 공부에 도전하는 정대세의 모습과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리얼 ‘동상이몽’ 현장, ‘용돈’을 걸고 한식당 메뉴판으로 한국어 공부에 나선 우효광·추자현 부부, 궁합을 보러 역술가를 찾아간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와 다름없이 ‘거실’에서 기상한 정대세는 아침 식사와 설거지까지 정해진 시간표대로 해결하는 ‘로봇 라이프’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짜게 먹는 정대세는 아침 식사부터 소금을 듬뿍 넣어 먹는가 하면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맛이 없다”며 서로 다른 음식 ‘간’ 때문에 아내와 ‘동상이몽’을 보였다.


정대세가 은퇴 후를 대비해 부동산 중개사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귀가하자마자 책을 펴고 앉은 정대세는 정작 ‘5초’ 이상 내용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보던 스페셜 MC 김숙이 "죄송한데 대체 공부는 언제 하는 거냐, 오늘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냐"며 면박을 줬을 정도. 


‘젤리’ 몰래 먹기와 랩 듣기, 요리중인 아내에게 힙합 설명하기, 노래 부르기 등 정대세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두고도 딴 짓에 열중하는 모습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뒤이어 정대세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준 김종국의 ‘한 남자’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정대세의 엉뚱하고 순수한 4차원 매력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는 추자현·우효광의 일상도 그려졌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머리를 말려줬다. 스튜디오에서 추자현은 "(남편이) 긴 머리 자르는 걸 못 자르게 한다. (남편이) 자고 일어났을 때 부스스한 생머리를 좋아한다"며 우효광의 생머리 취향을 공개했다. 


이어 추자현은 "머리를 감기만 하면 자기가 말려주겠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머리를 말려주며 "남편 진짜 잘 만났지?"라고 말했다. 이어 포옹과 모닝 뽀뽀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추자현은 쿨하게 우효광의 곁을 떠나 웃음을 안겼다.


이후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가르칠 한글교재로 한식당 메뉴판을 들고 나와 시선을 모았다. 우효광은 처음엔 시큰둥했으나 추자현이 5만 원 지폐를 눈앞에 보여주자 용돈의 유혹에 넘어갔고, 계란찜, 갈비탕, 회, 냉면, 비빔밥 등 다양한 단어를 외웠다.


깐깐하게 발음을 확인하는 추자현 앞에서 우효광은 쩔쩔 맸다. 겨우 통과해 용돈 10만 원을 획득한 우블리는 "한국어 조하"를 외치며 공부를 더 하겠다고 나섰다. 추자현은 열심히 하려는 우효광의 모습에 감탄해 “새로운 단어 5개를 포함해서 기존의 단어 10개까지 모두 외우면 3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못 맞힐 경우 아까 얻은 10만 원을 돌려줘야하는 것.


잠시 고민하던 우효광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기세 좋게 단어를 맞히는가 했지만, 결국 냉면을 "닝닝"이라고 발음하며 30만 원은 커녕 앞서 힘겹게 얻은 10만 원까지 모조리 잃고 말았다. 추자현은 돈을 들고 바로 사라져 버렸다. 우블리가 분노에 가득 차 “냉면”을 외친 뒤 황당함과 허망함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마지막 ‘운명커플’로 장신영·강경준이 등장했다. 부모님께 인사까지 드린 두 사람이 사주, 궁합을 보러 철학관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역술가로부터 "남자한테는 이 여자를 만난 게 아주 잘 된 거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했다.


역술가는 강경준에게 “여자가 많이 붙는다”며 경고했고 이때 그가 장신영의 귀를 막아 웃음을 안겼다. 각자의 사주를 들은 두 사람은 조심스레 누가 ‘경제권’을 가지면 좋을 지 물었다. 역술가는 “(강경준이) 돈이 걸어나가는 사주라 절대 돈 빌려주면 안 된다”며 “키는 크고 근사하게 생겼지만 사업할 배짱은 없다. 사업할 거면 여자와 동업해야 한다. 여자가 사장을 하고 남자가 전무를 해야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경제권’에 얽힌 두 사람의 사주풀이 장면은 이 날 분당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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