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로템, ‘서울 ADEX 2017’ 참가… 방산부문 첨단 제품 전시

현대로템, ‘서울 ADEX 2017’ 참가… 방산부문 첨단 제품 전시

기사승인 2017. 10. 17. 0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1 (15)
17~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ADEX 2017)’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제공 =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물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17~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ADEX 2017)’에 참가해 차륜형 장갑차와 웨어러블 로봇 등 주력제품을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ADEX 2017은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33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다.

현대로템은 기아차·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방위사업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을 구성, 제품 전시와 함께 해외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실내전시관에 차륜형 장갑차와 웨어러블 로봇, MR 댐퍼 등 방산부문 최신 연구성과물을 실물로 전시한다. 현대로템의 주력제품은 K2 흑표 전차와 장애물 개척전차,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모형·자율주행기술 체험이 가능한 VR(가상현실) 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차륜형 장갑차는 K2 전차와 함께 현대로템 방산 부문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제품이다. 기존 2가지 타입(기본형 ‘6×6형’, 보병전투용 ‘8×8형’) 중 ‘8×8형’ 타입을 바탕으로 장갑차 하부에 방호재를 추가하고 30mm RCWS(원격 사격 통제 체계)를 장착한 수출형 타입과 의무용 침대·의료용 키트를 배치한 의무형 타입 등 두 종류다.

현대로템은 2012~2016년 총 4년에 걸쳐 체계개발을 완료, 지난해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해 생산하고 있다. 차륜형 장갑차의 주행속도는 시속 100km 이상으로 도심지역·전후방 보병부대의 기동력과 생존성·타격력을 향산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미래 로봇 핵심 기술이 집약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H-MEX(Hyundai Medical EXoskeleton)’와 재활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HUMA(Hyundai Universal Mobility Assist)’를 선보인다. H-MEX는 노약자의 생활 보행을 돕는 의료용 로봇이며 HUMA는 하반신 마비 환자 재활 보조용 로봇이다.

현대로템은 H-MEX와 HUMA의 개발을 통해 익힌 로봇기술을 민간산업과 군수산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ADEX 2017을 통해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로의 사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