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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코트라 퇴직자 절반 이상이 20∼30대”

[2017국감] “코트라 퇴직자 절반 이상이 20∼30대”

기사승인 2017. 10.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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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입사 5년 미만, 20∼30대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17일 코트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퇴직한(정년퇴직 제외) 125명 가운데 입사 5년 미만은 48.8%인 61명을 기록했다.

5년 이상∼10년 미만이 22명(17.6%)으로 그 다음이었고, 30년 이상이 13명(10.4%), 25년 이상∼30년 미만이 12명(9.6%), 10년 이상∼15년 미만과 20년 이상∼25년 미만이 각각 6명(4.8%) 순이었다. 특히 퇴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20∼30대로 확인됐다. 30대 퇴직자가 54명(43.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0명(24%), 20대가 28명(22.4%) 순이었다.

여성퇴직자는 전체 퇴직자(125명) 가운데 59명을 기록했다. 연령별 여성퇴직자를 살펴보면 30대가 34명(57.6%), 20대가 20명(33.9%)으로 20∼30대 여성이 91.5%였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퇴직 사유로는 이직·창업·유학·진학 목적이 주를 이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육아나 ‘격 오지근무’ 등과 같은 해외근무에 따른 부담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신입 초기와 해외 첫 근무 전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초급 직원의 퇴직을 최소화하고 해외근무 중에도 본사 선배직원과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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