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협의 위해 산업부·환경부 손잡는다

양 부처 첫 정책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양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 부처는 정책 수단을 연계해 공동대응·제도이행·혁신성장 등 3대 협력 분야 8개 협력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공동대응 협력으로 미세먼지 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등 국내외 주요 환경·에너지 현안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도이행 분야에서는 양 부처가 산업계와 함께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나서고, 기업들의 환경규제 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혁신성장으로는 친환경차 보급 확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청정기술 개발 및 환경 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향후 양 부처는 협력과제 이행을 위해 연 2회 장관급 정책협의회와 함께 협력과제별로 매달 국장급 정책실무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