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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도 세계공공외교기관 연합체 GPDNet, 19일 터키서 총회 개최

한국주도 세계공공외교기관 연합체 GPDNet, 19일 터키서 총회 개최

기사승인 2017. 10. 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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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PDNet 회원기관 단체사진
2016 GPDNet 회원기관 단체사진 / 제공 = 한국국제교류재단
세계 중견 10개국 공공외교기관들의 연합체인 글로벌 공공외교 네트워크(Global Public Diplomacy Network: GPDNet) 총회가 19~2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17일 밝혔다.

GPDNet은 KF 주도로 2014년 창립돼 올해 4번째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는 2016~2019년 의장기관으로 선출된 터키 유누스 엠르 인스티튜트(Yunus Emre Institute)가 주최하고 KF, 대만 장경국재단, 헝가리 발라시 인스티튜트, 싱가포르 인터네셔널 파운데이션 등 총 7개국의 대표적 공공외교기관 대표들이 참여한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갈등사회를 해소하기 위한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 비영리기관들을 위한 문화외교 아카데미, 공동사업 다변화와 회원기관 확대를 포함해 향후 GPDNet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GPDNet은 지난해 공동사업으로 KF가 베트남 땀끼시에 조성한 벽화마을에서 회원국 작가들이 촬영한 사진 100여점을 전시한 사진전을 한국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4월 터키 앙카라에서 ‘모두를 위한 이야기 페스티벌’을 열어 7개국 스토리텔러들이 자국의 사랑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하며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갈등극복과 상호이해의 메시지를 전파한 바 있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GDPNet은 자국 홍보에 치우친 전통적 공공외교에서 국제사회 공동선에 기여하는 선진형 공공외교로의 전환”이라며 “지난해는 폴란드, 올해는 터키에서 개최되며 점차 세계 공공외교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금번 총회에서 2030 로드맵 수립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PDNet은 2014년 10월 공식 창립된 세계 공공외교 기관 간 첫 협의체이다. 공공외교 이론 및 실제 관련 지식 공유, 글로벌 공공선을 향한 공동사업 전개, 기관 간 사업 협력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0개국(한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터키, 스웨덴, 나이지리아,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출범을 주도한 이래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며 글로벌 이슈 해결 노력을 선도하는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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