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미시, AWO·디아코니등 독일 취업문 확대한다

구미시, AWO·디아코니등 독일 취업문 확대한다

기사승인 2017. 10. 19. 12: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독일 디아코니와 요양전문치료사 고용예약 협약체결
경북 구미 지역 청년들의 독일 취업문이 확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전기자동차 전장부품시장 개척을 위해 독일을 방문중인 독일 경제 교류단(단장 김구연 경제통상국장)이 19일 독일 디아코니 볼프스부르그(Diakonie Wolfsburg)와 요양전문치료사 고용예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양전문치료사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2025년까지 15만여명 부족이 예상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도 해외 인재 유치에 주력(‘Make it in Germany’ 정책)하고 있는 유망직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최대 15명의 구미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요양전문치료사로 파견되며, 3년간 전문교육 수료 후 디아코니 산하 복지시설에 독일 현지인과 동일한 대우로 취업하게 된다.

이번 디아코니와의 요양전문치료사 협약체결은 구미시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피력해 온 남유진 시장의 강한 의지로 이뤄졌다.

2015년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 남유진 시장이 독일 AWO(노동자들의 사회복지협회, 브라운슈바이크)에 여러 차례 요청 끝에 2016년 요양전문 치료사 인턴십 협약체결로 처음 해외취업의 문을 열었다.

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구미시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독일 AWO와 디아코니 투 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

AWO와의 협력사업은 대학교 재학생을, 이번 디아코니와의 협력사업은 19~31세 사이의 미취업청년층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내년 4월 독일로 파견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요양전문치료사 자체도 유망직종이지만, 개인의 역량과 노력 정도에 따라 진출분야가 정말 다양한 만큼 젊은이들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매력적인 기회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디아코니 파견 후보생을 매년 8~9월에 모집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