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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새 총리에 노동당대표 ‘재신더 아던’…첫 30대 여성총리

뉴질랜드 새 총리에 노동당대표 ‘재신더 아던’…첫 30대 여성총리

기사승인 2017. 10.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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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더 아던 신임 뉴질랜드 총리(37) (사진출처=AFP/연합뉴스).
뉴질랜드 노동당이 집권에 성공하면서, 지난 8월 초 노동당 당권을 잡은 재신더 아던(37) 대표가 새 총리로 뉴질랜드 국정을 이끌어가게 됐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노동당과 연정협상을 벌여온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제일당 대표는 재신더 아던이 속한 노동당에 손을 들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뉴질랜드에서 첫 30대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뉴질랜드는 이로써 역대 세번째 여성 총리인 동시에 1856년 이후 최연소 총리를 맞이하게 됐다.

피터스 뉴질랜드제일당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뉴질랜드제일당이 세 번째 연임해온 국민당과 손을 잡는 것은 변형된 현상유지이고, 노동당과 손잡는 것은 변화를 의미한다며 자신의 결정은 뉴질랜드 국민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피터스 대표는 “아던은 총선기간동안 비범한 재능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뉴질랜드의 많은 사람들이 품위가 떨어지고 열약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다”며 “집권당은 뉴질랜드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뉴질랜드제일당의 주요 핵심 이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빌 잉글리시 현 총리는 집권 10개월 만에 자리를 내주게 됐으며, 국민당은 9년만에 야당이 됐다.

한편, 아던은 교육 보조금·주택·환경에 관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주로 젊은 청년층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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