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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국 최초 ‘법사랑타운’ 준공식...“범죄예방효과 극대화”

광양시, 전국 최초 ‘법사랑타운’ 준공식...“범죄예방효과 극대화”

기사승인 2017. 10.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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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전국 준법지원센터 상대 공모...광영동에 전국 최초로 조성
박상기 법무장관, 주민참여 중요성 강조...학생 등하교길 직접 돌아봐
박상기 법무장관 준공식
박상기 법무장관이 20일 광양시 법사랑타운 준공식에서 참석해 법사랑타운 사업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나현범 기자
전남 광양시 광영동이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전국 준법지원센터를 상대로 공모한 ‘법사랑 타운’ 사업에 선정돼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광양시 광영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박상기 법무장관, 고기영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신현숙 부시장 등 내빈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법무부가 광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제2세대 셉테드 사업-법사랑 타운’의 성공적 수행을 축하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비상벨 박상기 법무장관
20일 전남 광양시에 전국 최초로 설치된 법사랑타운 준공식에 참석한 박상기 법무장관이 통학길에 설치된 비상벨을 시연해보고 있다. /나현범 기자
박상기 법무장관은 “범죄예방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법사랑 타운 사업을 시작했고, 현지상황에 맞게 맞춤형설계를 비롯해 우범지역, 통학로 등에 펜스,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며 “특히 이번 환경개선사업이 주민들과 함께 수행하는 등 긍정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법사랑 타운의 사업의미와 자원봉사자 등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번 법사랑 타운 조성을 위해 그동안 △마을 안전지도 만들기, CCTV·보안등·비상벨 설치 및 재점검 등 주민참여를 통한 범죄예방프로그램 △법교육 강연, 찾아가는 로파크(Law-park), 법사랑 안전학교 등 청소년 범죄예방프로그램 △마을변호사 강의와 법률상담 △자원봉사자의 범죄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법무부는 광양시와 함께 주민상담 및 현장분석을 바탕으로 설계안을 마련하고 CCTV, 반사경, 통학로 펜스, 공·폐가 차단시설, 신고용 비상벨, 안심주소판 등 물리적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박상기 법무장관은 준공식을 마친 뒤 안전환경시설을 둘러본 후 광영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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