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회는 20일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빅데이터를 진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강희 학회 이사장(충남대병원)은 “빅데이터는 환자의 개인별 몸 상태를 고려한 정밀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근력·걷는 자세 등을 분석한다면 운동요법과 같은 재활치료에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는 높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에서의 4차 산업혁명 적용’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회는 이날 ‘요천추 추간판 탈출증의 비수술적 치료의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진료지침 권고안은 ▲ 물리치료 및 행동치료(6개 항목) ▲ 약물치료(5개 항목) ▲ 시술치료(7개 항목) 등 3가지 분야로 구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