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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흥행 이어간다…개막 8일 7만6000명 방문

문경사과축제 흥행 이어간다…개막 8일 7만6000명 방문

기사승인 2017. 10.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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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체험
축제장 복장체험/제공=문경시
가을빛으로 물든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문경사과축제’에 개막 8일만에 7만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막된 2017 문경사과축제에 21일 현재 7만6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사과 5억9000여만원, 농.특산물 1억4000여만원 등 모두 7억32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문경사과축제는 명품 사과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사과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감홍’을 비롯해 ‘양광’ 등 다양한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과특판 부스는 사과를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인기가 가장 높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백설공주, 선비, 왕자 등의 복장을 차려 입고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이색복장 체험 행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무대공연장이 있는 1관문 주변에는 사과빨리먹기, 사과경매, 사과낚시, 사과룰렛, 사과높이쌓기, 사과껍질기네스 등 흥미진진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목을 받았다.

문경지역 18개 사과농원에서 열리고 있는 사과따기체험도 축제운영본부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따기체험은 2만원을 내면 3㎏의 사과를 따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친구들과 함께 포항에서 사과축제를 찾은 이홍숙씨(52·여) “문경새재의 풍경과 어울린 사과축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체험거리도 많아 기억에 남는 주말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명품 문경사과도 맛보면서 멋진 가을의 추억을 남길 만한 즐길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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