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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 북상에 부산 25.3m 강풍…가로수 부러지고 행인 다쳐

태풍 ‘란’ 북상에 부산 25.3m 강풍…가로수 부러지고 행인 다쳐

기사승인 2017. 10.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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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신고 61건 달해
강풍에 떨어진 철구조물…도로통제
북상하는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강풍 경보가 내려진 22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견본주택에서 철구조물과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제공=연합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 등으로 부산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5.3m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강풍 피해신고가 모두 61건 접수됐다.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가로 9m 세로 6m짜리 철제 구조물이 강풍으로 인도 쪽으로 넘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도서관 앞 가로수가 오전 10시 20분께 강풍으로 부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스파크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나 정전사태는 없었다.

오후 2시 40분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리리에서 간판이 강한 바람에 넘어지면서 40대 남성이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쯤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견본주택에서 철 구조물과 간판이 도로에 떨어져 차량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부산경찰청 112에도 강풍 피해가 25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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