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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민 부부 중국서 연락끊겨…조사중”

통일부 “탈북민 부부 중국서 연락끊겨…조사중”

기사승인 2017. 10. 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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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파악된 재입북자 26명"
발표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YONHAP NO-3720>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23일 30대 탈북민 부부가 재입북했다는 보도와 관련 “(해당 부부가) 10월 중순에 중국으로 출국해서 연락이 끊긴 상황이고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파악한 재입북 탈북민 규모는 26명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재입북 방지 대책에 대해선 “무엇보다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보다 잘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관계기관, 민간, 지자체가 협업해서 탈북민들이 하루빨리 자립해 우리 사회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가 보류된 데 대해선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 검토 중에 있고 입장이 정리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서 비핵화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의 제재와 대화를 통한 병행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북핵 문제가 지금과 같은 도발 제재 국면에서 대화 국면, 협상 국면으로 조속히 전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련된 다각적인 노력들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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