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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계부, 목 매여 숨진 채 발견…며느리 성폭행 수사 부담 느낀 듯

이영학 계부, 목 매여 숨진 채 발견…며느리 성폭행 수사 부담 느낀 듯

기사승인 2017. 10.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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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범행 재현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택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시신을 담은 검정색 캐리어가방을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던 이영학 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께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신의 자택 앞 비닐하우스에서 A씨(60)가 목이 매여 숨져 있는 것을 부인(5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부인은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었다.

A씨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씨(32)를 2009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수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A씨의 며느리 성폭행 혐의는 지난달 1일 최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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