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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우효광, 추자현 향한 기습 애교 ‘최고의 1분 등극’

‘너는 내 운명’ 우효광, 추자현 향한 기습 애교 ‘최고의 1분 등극’

기사승인 2017. 10. 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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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운명'

 ‘너는 내 운명’ 우효광의 기습 애교가 분당 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7.5% 2부 10.3%, 최고 11.7%(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6.8%, 2부 9.0%)를 기록했다.


이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본격적으로 신혼집 탐방에 나선 장신영-강경준, 한국에서 배드민턴과 캠핑 데이트에 나선 추자현-우효광,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예민해진 ‘두 얼굴의’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 날 ‘장강커플’ 장신영, 강경준은 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장신영은 "사실 나는 집을 보는 조건 1순위가 학군이다"라고 털어놨다. 초등학생 아들을 둔 장신영은 "중학교를 염두에 둬야 하니까. 4학년 때는 움직여야 아이가 적응할 시간도 있고 중, 고등학교 친구가 쭉 이어질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장신영의 반응에 강경준은 “그럼 올해 결혼해야겠네”라며 웃었다. 강경준의 ‘기승전-결혼’토크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강경준의 마음은 이미 결혼했다” “여기 출연한다고 했을 때부터 결혼을 노린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동산을 들린 강경준과 장신영은 본격적으로 아파트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집 후보들을 만나 눈이 번쩍이는 장신영과 달리 강경준의 표정은 복잡미묘했다.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 문제였다. '억'소리 나는 집값에 강경준은 장신영의 귀를 막아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장강커플’에 이어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의 모습이 등장했다. 운동을 하지 않는 아내 추자현을 위한 우효광의 데이트 코스로 두 사람은 배드민턴을 치러 한 체육관에 도착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운동 좀 해"라고 말했고 추자현은 "제가 운동 이야기만 나오면 기가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준비 운동을 하던 추자현은 뻣뻣한 몸으로 웃음을 안겼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도와 스트레칭을 같이 했지만 추자현은 돌고래 비명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운동 선수출신인 우효광은 배드민턴을 칠 때도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마침 체육관에 배드민턴 치러 온 ‘썸남썸녀’ 커플이 있었고, 두 커플은 즉석에서 15점 내기 복식 대결에 나섰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우효광은 승리욕에 불이 붙었다. 반면 초보자인 추자현은 실수를 거듭했다. 실책을 하는 추자현을 향해 흰자를 보이는가 하면 짜증을 내는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우블리’의 모습에 모두가 긴장했다. 잠시 냉랭해진 분위기 속에서 추자현은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귀엽게 애교를 부렸다. 잠시 흥분했던 우효광도 추자현의 애교에 사르르 녹았다.


다시 달달해진 추우부부는 초반 실점을 딛고 점수를 획득해 나갔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추자현은 자신 때문에 진 것을 미안해 했고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을 꼭 안아줬다. 우효광은 "앞으로 주 3회 운동하자"고 추자현과 약속했다. 


운동을 끝낸 두 사람은 캠핑을 하러 갔다. 체육관에서 기세등등했던 모습과 달리 우효광은 텐트 치기부터 서툰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은 "이런 데 오면 남편이 다 해주는 거야"라면서 남편이 텐트 치기를 기다렸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추자현이 나서 텐트를 만들고 바베큐를 위한 불 붙이기까지 성공했다.


손 만 대면 일이 안되는 우효광은 재료 손질 후 우효광은 “매운탕을 만들겠다”며 요리에 도전했다. 한우 굽기는 추자현의 몫이었다. 힘겹게 한 상을 차린 두 사람은 드디어 저녁 식사에 나섰다. 자리에 앉은 우효광은 "마누라, 너 없이 못 살아"라면서 앙탈 섞인 애교로 사랑을 고백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힘들게 만든 매운탕을 맛 보고 잠시 얼굴이 찌푸려졌지만 이내 "맛있다"고 칭찬하며 남편의 기분을 위한 달래줬다.


한편, 이날 정대세는 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게 되었다. 시합에 앞서 정대세는 아들과 동네의 단골 이발소를 찾았다. 정대세는 “시합 전날에는 치러야 하는 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이발을 해야 한다”며 이어 “장어를 먹어야 하고 매니큐어를 칠해야 한다. 그리고 밤 11시에 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원래 운동선수들은 시합을 앞두고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자르지 않는데 특이하다”고 말했다. 이 날 ‘예민 대세’를 대하는 아내 명서현은 긴장감 속에서 장어 덮밥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식사 도중 명서현이 골 세리머니를 얘기하려는 듯하자 "세리머니 생각하고 있다가 골 넣은 적 단 한 번도 없어"라며 아내의 말을 막아버렸다. 정대세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경기 전날 예민한 걸 저도 몰랐다. 객관적으로 봐도 심한 거 같다. 아내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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