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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항만공사, 인천항권역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인천시-인천항만공사, 인천항권역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17. 11. 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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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항만공사 업무협약 체결...시세감면 지원 등 내용 담아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항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3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인천항권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항권역이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상호발전에서 중요한 지역임을 인식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으로 인천항권역의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례에 따라 지난해로 지원 기간이 끝난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시세 75% 감면 혜택을 대신해 내년부터 항만공사 시세 납부액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사에 지원한다.

인천항만공사를 이를 재원으로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들로부터 받는 임대료를 감면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 시가 인천항만공사에 지원하는 예산이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는 월미도 갑문매립지 2만㎡를 연말까지 189억원에 매입해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에 체육공원과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상호 직원 인사교류와 고위책임자를 지정해 인천항 관련 주요 현안들에 대한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이 타항과의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노력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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