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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등 9명 집단 탈당해 한국당으로…3당 체제 재편

바른정당, 김무성 등 9명 집단 탈당해 한국당으로…3당 체제 재편

기사승인 2017. 11. 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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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영철, 김무성, 정양석 의원./연합
바른정당 통합파가 6일 탈당을 선언하면서 당 의석수는 11석으로 쪼그라들며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통합파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바른정당 소속 의원 9명은 이날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6선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강길부·주호영(4선), 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3선) 정양석·홍철호(재선) 의원 등이 탈당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은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합성명서’를 발표했다.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되면서 국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3개 교섭단체 체제로 재편됐다.

탈당을 선언한 9명의 의원은 오는 8일 탈당계를 내고 9일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만 주호영 권한대행은 전당대회 관리 책임이 있기 때문에 추후 탈당 시점을 별도로 정하든지, 통합파 의원들과 함께 탈당하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은 전날 전당대회 연기와 한국당과의 통합 전대 등 중재안을 놓고 마지막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통합파와 자강파 간 입장 차만 확인하고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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