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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콜롬보서 ‘시티넷’ 총회 주재

박원순 시장, 콜롬보서 ‘시티넷’ 총회 주재

기사승인 2017. 11. 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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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회장자격 참석 ‘도시간 공동연대 필요성’ 역설…기조연설 통해 “지혜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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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서울시
서울시장 최초로 서남아시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시티넷 총회를 주재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콜롬보에서 열리는 130여 아·태도시 네트워크인 시티넷 제8차 총회에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 주재와 개회식 기조연설·세션 패널발표 등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30여 회원도시 시장들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기관 대표·관계 공무원 318명이 참석해 ‘우리의 도시, 우리의 미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문제 해결방안 공유’를 주제로 논의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힐튼 콜롬보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도시들이 모두 한 배를 탄 운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연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힌다.

오전 10시30분 ‘도시의 지속가능성 발전을 위한 시티넷의 30년’이라는 주제의 전체세션에서는 회원도시 간의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울시 우수 정책을 공유·전파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시장포럼’에서는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필리핀 이리가·수원시·네팔 랄릿푸르·스리랑카 콜롬보 등 5개 도시 시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지역화를 위한 리더십’을 화두로 토론한다.

오후 5시15분에는 비제이 자가나단 시티넷 사무총장·비타나 쿠르푸 아라치치게 아누라 콜롬보 시의회 의장(시장대행)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회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18년부터 2028년까지를 공동비전 실현기간으로 정한 ‘시티넷 콜롬보 선언’을 회원도시들과 함께 채택하고 주요도시 시장들과 공동선언한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오전 8시45분 라닐 워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를 만나 올해로 수교 40주년을 맞는 한국과 스리랑카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티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1987년 설립됐다.

현재 138개 도시와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1989년 가입해 2013년부터 회장도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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