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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19억달러 규모 교통·인프라 협력 MOU 체결

한-인니, 19억달러 규모 교통·인프라 협력 MOU 체결

기사승인 2017. 11. 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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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자카르타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우리나라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순방 첫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와 총 사업비 규모 19억달러에 달하는 교통·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9일(현지시간) 오후 자카르타 시내 리츠칼튼 호텔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디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을 제외한 교통 제반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정부간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양국은 △자카르타 경전철(LRT) 사업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 △봉카 수력발전사업 △공공주택 17만호 건설사업 △리도 신도시 1단계 프로젝트 등 5개 사업에 대한 민간 MOU도 체결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도네시아 JAKPRO사 간 체결된 LRT사업 MOU에는 자카르타의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인 1단계(5.8㎞) 구간과 연계해 약 102㎞에 달하는 2·3단계 구간을 건설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양국간 물 인프라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에 참여해 물 관련 사업 기술지원에 나서고,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지역의 전력보급률 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봉카 수력발전사업에 참여해 사업 타당성조사와 각종 인허가 등 제반업무를 맡는다.

이밖에 한화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공약으로 추진되는 공공주택 17만호 건설사업과 리도 신도시 1단계 사업에 각각 참여해 기술지원, 공사수행에 필요한 인허가 취득 등의 협력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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