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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첫 국빈방문 마무리… APEC 참석 위해 베트남으로

문재인 대통령, 첫 국빈방문 마무리… APEC 참석 위해 베트남으로

기사승인 2017. 11.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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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APEC 정상회의 참석
시진핑과 두 번째 한중정상회담
밝은 표정으로 전용기 들어서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및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차 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전용기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박3일 간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제2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한다. 다낭에서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7박8일 동남아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11~12일 이틀간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총 21개국이 참여하는 APEC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총생산(GDP)의 60%, 총교역량의 51%를 점유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특히 우리의 10대 수출국 중 9개국이 APEC 회원국으로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10일 오후 열리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들과의 대화로 다낭 일정을 시작한다. ABAC은 민간 업계의 견해를 APEC 프로세스에 반영하기 위해 설립된 APEC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각 회원국별로 정상이 임명한 3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되는데 우리 ABAC 위원은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 박근태 CJ 대한통운 대표이사, 김미형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내 경제통합 심화와 포용적 성장, APEC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 리트리트(retreat·배석자 없는 자유토론) 세션 1에서 문재인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를 소개하고 APEC 차원의 포용성과 혁신 증진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APEC 의장국인 베트남의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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