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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변호사 “이상호 기자가 서씨 연쇄살인마 만들어…여성혐오 기인한 사건”

이철현 기자 | 기사승인 2017. 11.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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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혐의 벗었지만…이상호 등에 손해배상 소송
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의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왼쪽)가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딸 살해 혐의 의혹을 제기한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연합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52)가 14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의 친형 광복씨, 고발뉴스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씨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51)는 이날 오전 9시56분께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이들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취재진을 만나 서씨의 최근 심경에 대해 “연쇄살인범이 된 심정을 생각해보라”며 “슬픔과 분노, 자괴, 참담함 등이 서씨의 심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 등이 서씨를 영아 살해, 김광석, 서연 양 등 3명을 연쇄살해한 살인마로 만들었다”며 “이것이 매우 잘못됐다는 것을 법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씨를 둘러싼 의혹이 ‘여성혐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약 여자가 죽고 남편이 상속재산 소송을 벌였다면 과연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싶다”며 “이번 사건은 ‘여자가 집에 잘못 들어오면 무슨 일이 난다’고 하는 것을 재현했다”고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관한 추가 고소와 관련, “안 의원이나 네티즌들이 이후부터라도 부화뇌동한다면 그분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을 서씨와 그의 오빠가 타살했다고 명확히 얘기한 바 있다”며 “이 기자가 서씨를 살인범으로 지목한 데 대한 반박을 고소장에 담았고, 경찰이 필요하면 재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도 담았다”고 전했다.

앞서 서씨 측은 전날(13일) 서울서부지법에 이 기자와 광복씨 등을 상대로 명예쉐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낸 상태다. 청구 금액은 이 기자에게 3억원, 김씨 2억원, 고발뉴스 1억원이다. 또 서씨는 영화 ‘김광석’의 상영 금지 및 비방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조만간 재판부와 첫 재판 기일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서씨 측이 제출한 고소장을 검토해 어느 경찰서 혹은 수사대에서 수사를 맡을지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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