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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양국간 협력 발전방향 논의

문재인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양국간 협력 발전방향 논의

기사승인 2017. 11. 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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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국-싱가포르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 양자회담장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관계와 양국간 실질협력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두 정상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정치·경제·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이 같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사람중심 경제’를 목표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양국 모두 혁신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스마트네이션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함께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 총리도 “싱가포르도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선진국인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많은 만큼 앞으로 양국뿐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필리핀에 이어 내년에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싱가포르가 대 아세안 관계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국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실현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싱가포르가 그동안 북핵문제에 있어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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