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공기관장 물갈이 신호탄

조상은 기자 | 기사승인 2017. 1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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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 직후 설만 무성했던 농림축산식품 분야 공공기관장의 물갈이가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마사회가 15일 신임 회장 공모 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내부의 비상임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마사회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 28일 서류심사, 30일 면접을 거쳐 내달 1일 사장 후보자를 3~5배수로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마사회가 사실상 회장 교체에 나선 만큼 향후 농식품부 공공기관장의 물갈이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이 최소 5개 기관의 장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농식품부 안팎에서는 이미 신임 총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농수산대학을 포함 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교체 기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5명의 서류 통과자를 발표한 농수산대학은 이달 중 면접 심사를 진행한 후 신임 총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관의 신임 기관장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우선 마사회의 경우 김낙순 전 의원(17대)의 내정설로 술렁이고 있다.

김 전 의원의 경력이 마사회하고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시의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김 전 의원은 의정활동 시절 주로 국회 교육문화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해 마사회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분야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힘들다.

마사회 노조는 일단 임추위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어차피 ‘낙하산’이면 3선급 이상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내심 바라고 있는 마사회 내부에서는 김 전 의원의 정치 경력이 초선에 불과한 것에 대해서도 실망하는 눈치다.

박철수 농정원 원장의 임기도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농식품부 주변에서 여권 관계자가 신임 농정원장으로 굳어졌다는 설이 파다해 농정원장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사회와 농정원에 비해 농어촌공사나 aT는 사장 교체와 관련, 현재까지 별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기관 역시 다른 기관의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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