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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당 305만원…전달比 0.39%↓

10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당 305만원…전달比 0.39%↓

기사승인 2017. 11.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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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10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0.39%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10월말 기준(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당 305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0.39%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보다는 5.77% 상승한 수치다.

서울의 경우 ㎡당 657만8000원으로 전달보다 1.08%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당 450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0.49% 상승한 반면, 5대광역시 및 세종시(㎡당 322만4000원)는 1.35% 떨어졌고, 기타지방(239만2000원)은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3952가구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는데,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돼 전월대비 1.08%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지역은 남양주시와 시흥시, 의정부시, 이천시, 파주시에서 총 4186가구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0.06% 하락한 362만8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분양가가 오른 부산(2836가구 분양)은 기장군과 수영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져 전월대비 3.58% 상승한 372만3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4605가구로 전월(1만1785가구)보다 24% 증가했고, 전년동월(3만4917가구)보다는 58%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신규분양 가구는 총 8138가구로 전년동월(1만7920가구)대비 55%가량 감소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4990가구로 전년동월(5128가구)대비 3%가량 줄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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