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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중소기업 역량강화 위한 스케일업 지원 필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중소기업 역량강화 위한 스케일업 지원 필요해

기사승인 2017. 11.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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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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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첫줄 5번째·6번째)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기술보증기금은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의 주최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3만→4만 달러 달성을 위한 스케일업(성장·성숙 中企) 전략’을 주제로 진행 됐으며,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산자중기위원과 및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창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장(스케일업)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을 추진해야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채성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회장(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략’에 대한 발표에서, 주요 선진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소개했다.

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제조혁신을 바탕으로 한 스케일업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신제조업과 관련된 스케일업 정책이 필요하고, 혁신적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은 신제조업에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글로벌 패러다임이 ‘지속성장을 위한 스케일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다”며 미국·유럽 등의 스케일업 정책 동향 및 생태계를 소개했다.

홍 박사는 “우리나라도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스케일업 비전 설정·스케일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의 정책 방향이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전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조홍래 한국도키멕 대표,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센터장, 박상문 강원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중소기업 스케일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선우 센터장은 이노비즈기업의 연구개발(R&D)투자와 일자리 창출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스케일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R&D 지원·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문 교수는 “‘스타트업(창업벤처)→스케일업(성장성숙)→레벨업(중견글로벌)’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에서 스케일업에 대한 관심이 스타트업·레벨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스케일업에 대한 지원 확대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조 스케일업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조홍래 대표는 “최근 소형모터의 품귀현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가동 시기가 연기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분야가 강조되고 있지만, 그 기반에는 정밀센서기술·정밀유압기술 등 고기술 제조업이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낙규 전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기보는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정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명기 회장은 “성장∙성숙기에 접어든 기업들의 스케일업은 생산성 향상·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 “스케일업의 대표인 이노비즈기업들은 예비 중견기업으로 지난 7년 간 매년 3만개 이상, 23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어 “이노비즈 기업들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국회·정부부처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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