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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원 품은 ‘공세권’ 아파트 각광

대형 공원 품은 ‘공세권’ 아파트 각광

기사승인 2017. 11.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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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앞 대형공원이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은 여가 및 취미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숲·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주거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1만2734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 23.63대1로 1순위 마감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인근 명일공원은 국제 규격 축구장 표준규모(7140㎡)의 약 90배로, 생태교육장·컨벤션센터·캠핌장 등도 갖추고 있다.

대형공원과 가까운 단지는 프리미엄에서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는 지난 2014년 10월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4억2135만원였지만, 지난 5월에는 5억2316만원에 거래돼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 앞에는 18만 여㎡ 규모의 안양새물공원이 있다.

이 때문에 대형공원이 인근에 있는 새 아파트의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동원개발은 이달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4블록에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남쪽에는 2018년 말 27만여㎡ 규모의 선납숲공원(가칭)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전용면적 59㎡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오피스텔 95실 등 총 291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주변을 광교산(582m)이 둘러싸고 있는 것은 물론 남측으로 20만여㎡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이다.

금성백조는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옆에는 11만여㎡ 규모의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있다.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로 조성된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시 강동구 길동신동아3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25만여㎡ 규모의 길동공원이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366가구 규모이며 이 중 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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