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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현장이동시장실, 현장 소통·경청으로 나주시정 이끈다

나주현장이동시장실, 현장 소통·경청으로 나주시정 이끈다

기사승인 2017. 11. 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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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전망대, 금남동주민센터, 나주시립도서관 등 매월 1회 시장 집무실 옮겨
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이 시민과의 현장 소통일환으로 6개월간 ‘이동시장실’을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시민과의 현장 소통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운영해왔던 ‘현장 소통 이동시장실’을 지난 15일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시민의 목소리로 나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는 혁신도시 빛가람전망대, 금남동주민센터, 영산포 나주시립도서관 등 권역별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침인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구현을 위해 취임 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현장 이동실 운영을 비롯해 강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동시장실 운영 시 경로당 8개소를 현장 방문해 배식봉사 참여 및 운동기구, 안마의자 지원을 비롯해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부와 동절기 대비 시설 점검 등 어르신 복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또한 연초 읍·면·동 연두순방 외 직장인을 배려한 오후 시간 대 주민과의 대화자리 개최, 혁신도시 내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현장 소통실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동시장실을 찾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혁신도시의 경우, 열병합발전소 대응방안, 한전공대 유치, 문화여가시설 부족, 교통 불편 등 정주여건 개선이 주를 이뤘으며, 원도심(나주, 영산포)에서는 권역별 도시재생의 원활한 추진과 혁신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요청했다.

시는 지난15일 까지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은 잠정적으로 총 126건으로 파악됐다.

시는 빛가람동 LH아파트단지 정문 버스표지판 설치, aT앞과 로컬푸드 빛가람점~에브리데이상가 인도 보도정비 등 36건을 처리·완료했으며, 잔여 항목 90건과 관련해, 시는 추진 중 75건, 장기과제 7건, 처리 불가 8건으로 분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민 건의 사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 시장은 혁신도시 내 터미널 유치, 서성문 안 석등 제자리 찾기(모형제작 설치 방안 모색) 등 장기과제, 처리 불가 사항도 여건이 갖춰질 시 즉각 추진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빛가람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된 이동시장실에서 강 시장은 “이동시장실은 마무리되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집무실 문턱을 낮춤으로써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해 갈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 운영에 있어 최우선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으로부터 시작되는 시정! 시민을 바라볼 줄 아는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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