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프리뷰] ‘사람이 좋다’ 김민우,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몸부림 친 이별 후 100일

[친절한 프리뷰] ‘사람이 좋다’ 김민우,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몸부림 친 이별 후 100일

기사승인 2017. 11. 19. 0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람이좋다' 김민우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사람이 좋다’ 가수 김민우가 딸과의 생활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추락과 비상을 경험했던 의지의 사나이 김민우가 아내를 잃은 슬픔을 이겨나가는 감동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다.


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 김민우. 이후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어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하고 사랑스러운 딸 민정(9)을 얻었지만, 그 행복도 잠시였다. 김민우는 지난 7월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냈다. 당초 ‘대상 포진’으로 알려졌던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 아내는 발병 7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의 인생엔 굴곡이 많았다. 가수로서 재기에 실패하고, 빚을 내어 차렸던 녹음실이 화재로 폭발하면서 신용불량자가 됐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던 상황에서 ‘가수 김민우’의 이름을 버리고 과감하게 자동차 영업의 길을 선택, 끈질긴 노력 끝에 톱 세일즈맨의 자리에 오른 뒤 인생 제 2막을 열었던 김민우에게 또 다른 인생의 고비가 닥친 것이다.


대원외고를 졸업한 김민우는 가수 김정민을 가수의 길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우가 가수 윤상, 작곡가 하광훈과 스무 살 시절 만들었던 1집 앨범 제작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또한 연예계를 떠난 뒤 친분을 쌓은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방송인 이숙영과의 우정, 그리고 아내 사별 후 다시 음악을 붙잡게 된 과정 등 김민우의 굴곡 많았던 사연과 근황이 소개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