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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피해 심각한 학교·유치원 등 28곳 다음주 휴업 연장

포항 지진 피해 심각한 학교·유치원 등 28곳 다음주 휴업 연장

기사승인 2017. 11.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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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4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학교 및 유치원 28곳이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1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4곳, 유치원 13곳(공립 9곳·사립 4곳)은 20일부터 수업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휴업을 결정했다.

오는 20일 하루 휴업하는 학교와 유치원은 포항장흥초, 포항항도초(병설유치원 포함), 대도중, 환호여자중, 장흥중, 포항대 부속유치원 등이다.

장량초와 포항중앙초(병설유치원 포함)은 20∼21일 이틀간에 걸쳐, 흥해초(병설유치원 포함)와 포항대흥초(병설유치원 포함), 곡강초(병설유치원 포함), 대흥중 등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5일간 수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휴업을 연장하기로 한 학교와 유치원은 지진피해로 학생과 원생 등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교 등 건물에 심각한 균열도 발생해 추가 피해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중 곡강초는 학교건물 전체에 균열과 파손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성초는 건물 콘크리트 추가 낙하 등으로 전 학반 수업이 불가능해 조기 방학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안전진단과 교실 정리 등 조처한 뒤 추가 휴업 연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17일 포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지진으로 휴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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