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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주가’ 덕에 ‘전세계 억만장자 순위 37위’로 껑충

이건희 ‘삼성전자 주가’ 덕에 ‘전세계 억만장자 순위 37위’로 껑충

기사승인 2017. 11.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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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_Kun-Hee
사진출처=/위키피디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가파르게 상승한 삼성전자의 주가 덕에 전세계 부호 순위 37위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7일 기준 순재산이 222억 달러(약 24조 4100억 원)으로 세계에서 37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호로 기록됐다.

이 회장의 순위는 지난해 112위에서 올해 3월 68위에 진입한 뒤, 이날 40위권 안까지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건희 회장이 오랜 와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이 회장의 재산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180만 원 선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현재까지 55% 가량 상승해 17일 기준 279만 원 선까지 올랐다. 이에 이 회장의 재산도 올들어 80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 늘어나며 56.8%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은 한국 기업가 중에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는 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어갔다.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현재까지 재산이 21억 9000만 달러(약 2조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총 재산 78억 9000만 달러(약 8조 7000억 원)로 전세계 부호 중 198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올들어 재산이 305억 달러(약 33조 5000억 원) 증가해 총 순재산이 959억 달러(약 105조 4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총 재산 882억 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779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지역 최고 부호는 총재산 474억 달러(약 52조 원)를 기록한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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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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