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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부산 운명의 한판, 승강 플레이오프 22, 26일

상주-부산 운명의 한판, 승강 플레이오프 22, 26일

기사승인 2017. 1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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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부산의 공격수 이정협/ 사진=연합뉴스
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2015년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클래식(1부리그) 무대로 승격한 상주는 이번 시즌 챌린지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같은 해 부산은 클래식에서 11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해 챌린지로 추락했다. 이후 올해 챌린지엥서 2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아산 무궁화를 제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년 만에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잡은 부산이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22일 오후 7시부터 부산의 홈인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26일 오후 3시부터 상주의 홈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기록 상으로는 부산이 앞선다. 상주는 이번 시즌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8승11무19패(41득점-66실점)를 기록했다. 부산은 챌린지 정규리그에서 20승11무6패(플레이오프 승리 포함·55득점-30실점)의 성적표를 남겼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10골)과 고경민(9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상주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13년 챌린지 우승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강원FC를 물리치고 2014년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상주가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생존하면 클래식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하는 첫 사례가 된다. 역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번도 클래식 구단이 잔류에 성공하지 못했다. 2014년에는 광주FC가 경남FC를, 2015년에는 수원FC가 부산을 꺾으며 클래식으로 처음 올라섰다. 지난해 역시 강원FC가 성남FC를 제압하고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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