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북 이재성, 조나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MVP

전북 이재성, 조나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MVP

기사승인 2017. 11. 20. 16: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재성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1부리그 클래식 MVP로 선정된 이재성/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생애 첫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이재성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1부 리그 클래식 MVP로 선정됐다.
MVP 투표 결과 이재성은 총 118표 가운데 69표를 얻어 조나탄(49표·수원)과 이근호(15표·강원)를 따돌렸다. 미드필더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07년 포항 소속이었던 따바레즈 이후 10년 만이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골에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전북의 우승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MVP 이외에도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의 수비수 김민재는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신인상 투표에서 118표 중 90.1%인 107표를 획득, 황현수(10표·서울)와 이영재(3표·울산)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김민재는 전북의 중앙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소속팀의 우승에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조나탄은 29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경쟁이 치열했던 도움왕은 13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준호(포항)이 차지했다. 3 연속 도움왕에 도전한 염기훈(수원)은 11개의 도움으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전북의 우승을 지휘한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2부 리그린 챌린지에서는 경남FC의 외국인 공격수 말컹이 22골로 득점왕과 함게 베스트 11 공격수와 정규리그 MVP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