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785.32로 마감... 10년만에 최고치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785.32로 마감... 10년만에 최고치

기사승인 2017. 11. 20. 16: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7.11.20-코스닥지수1
20일 코스닥지수가 전거래일대비 9.47포인트(1.22%) 오른 785.32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썼다./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0년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536.80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393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8억원과 21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4%), 음식료업(2.51%), 의약품(1.60%), 유통업(1.14%) 등이 상승마감했다. 보험(-2.08%), 통신업(-1.33%), 전기전자(-1.04%), 전기가스업(-0.90%)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0.24%), 포스코(1.28%), KB금융(0.35%), 신한지주(0.21%)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08%), 현대차(-0.32%), 네이버(-0.50%), 삼성생명(-2.59%), 삼성물산(-1.42%), 삼성바이오로직(-0.25%), 한국전력(-1.06%), SK(-0.67%)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9.47포인트(1.22%) 오른 785.32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89포인트(0.77%) 오른 776.7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날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였던 16일 장중 780.22도 가뿐히 넘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뿐만아니라 이는 전고점인 782.64(2015년 7월20일)를 28개월만에 돌파해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 7일(794.08) 이후 10년여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홀로 79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과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9.31%), 섬유·의류(4.18%), 음식료·담배(2.41%) 등이 상승마감했다. 통신서비스(-1.11%), 운송(-0.88%), 건설(-0.35%), 소프트웨어(-0.29%)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1원 오른 11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