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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특활비 논란에 “기억의 착오”

홍준표, 특활비 논란에 “기억의 착오”

기사승인 2017. 11.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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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연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과거 여당 원내대표 시절 야당 협상 파트너에게 국회운영비를 보조했었다는 취지의 언급에 대해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력 반발하자 “그 부분은 기억의 착오일 수 있다”고 물러섰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홍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근 특활비가 문제가 돼 내가 원내대표 겸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에 특활비 사용내역을 소상하게 밝힐 필요가 있어, 당시 집행에 관여했던 사람들로부터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페이스북에 쓴 내역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그런데 그 당시 일부 야당 원내대표가 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기억의 착오일 수가 있다”고 적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8일 SNS에 2008년 한나라당 원대대표 시절 국회 운영위원장을 지내면서 매달 4000만 원 정도 국회 특활비를 받았고, 그 중 일부를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국회운영비용으로 매월 보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당시 통합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원 의원은 “제1야당의 원내대표였던 저는 그 어떠한 명목으로도 홍준표 당시 국회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특활비 논란이 여야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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