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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내부인사 발탁 시사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내부인사 발탁 시사

기사승인 2017. 11.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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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조사받은 전병헌 전 수석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21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
청와대가 보좌진의 롯데홈쇼핑 뇌물 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사퇴한 전병헌 전 정무수석 후임에 내부인사를 발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현재 넓은 인재풀을 갖고 고민하고 있지 않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몸을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외부 선발투수보다는 내부 구원투수나 몸이 풀려있는 인사가 (발탁될)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하마평이 오른 인사(전직의원) 중에서 (발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내부에서 (발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후임 정무수석 후보로는 강기정, 최재성, 오영식 전 의원 등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약했던 여당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역시 전직의원 출신인 백원우 민정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중 한 명이 내부 승진할 것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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