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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강릉 KTX 연말개통…일반열차 감축·운행시간↑

서울 ~ 강릉 KTX 연말개통…일반열차 감축·운행시간↑

기사승인 2017. 11. 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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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서울 ~ 강릉 KTX 노선도/제공 = 국토부
서울 ~ 강릉 KTX가 다음달말 개통한다. 운임은 2만7600원이며 1시간54분이 걸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열차운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 강릉 KTX가 뚫리면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길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현행 수도권 ~ 강원도는 차로는 3시간 이상, 일반열차는 6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한다. 서울역 ~ 강릉은 114분, 청량리 ~ 강릉은 86분이 걸린다.

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로 결정됐다.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서울방향은 주중 18회, 주말 16회 모두 강릉역서 출발한다.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환승객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상봉역에서도 주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키로했다.

출발시간은 서울역 정시 1분, 청량리역 정시 22분, 강릉역 정시 30분으로 승객이 알기쉽도록 정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수송기간(2018년 1월 16일 ~ 3월 22일)에는 서울 ~ 강릉 KTX 운행횟수를 하루 7회 늘린다. 해당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 진부역까지 무정차 KTX도 운행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 한달간은 매일 총 51회를 운행한다.해외방문객 출발 도착 집중기간(2/1~2/9, 2/25~2/28)에는 인천공항T2 ~ 진부를 하루 8회 무정차 운행한다. 무정차 열차 소요시간은 110분이다.

해외방문객 입국시작 기간(1/26 ~ 1/31), 패럴림픽 기간(3/1~3/22)에는 평시보다 인천공항 ~ 강릉 편도를 4회늘려 주중 22회, 주말 30회 운행한다.

올림픽으로 인해 강원권 열차를 늘리면서 2월 한달간 지방 ~ 인천공항 제1터미널 KTX는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만 운행한다.

패럴림픽 기간(3/1~3/22)에는 KTX 장애인석을 주중 하루 3080석, 주말 4200석을 확대해 제공키로했다.

서울 ~ 강릉 KTX가 기존 경원선(용산 ~ 청량리), 중앙선 (청량리 ~ 서원주) 등을 같이 쓰면서 일반열차는 운행을 줄이고 운행시간도 늘어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 새마을호(청량리 ~ 영주)는 4회 감축된다. 무궁화호는 출발시간이 2~ 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청량리 ~ 정동진 주말 운행횟수는 2회 감축한다. KTX 환승편의를 위해 만종역 정차횟수는 6회 늘어난다.

경춘선(청량리 ~ 춘천) 전동열차 소요시간은 93분에서 95분으로 2분 증가한다. 중앙선(문산 ~ 지평) 전동열차 소요시간은 166분에서 172분으로 6분 증가한다. 경춘선(용산 ~ 춘천) ITX - 청춘은 82분에서 83분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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