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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호선노조 “30일부터 6일간 파업”

서울9호선노조 “30일부터 6일간 파업”

기사승인 2017. 11. 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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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전동차_현대로템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제공=현대로템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는 30일 파업을 시작한다.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은 24일 “모든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85.34%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그 동안 사측과 근로조건 개선·단체협약·임금 등을 내걸고 본교섭 7회, 실무교섭 9회 등 총 16회에 걸쳐 성실 교섭에 임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근로조건 개선에 드는 비용의 추가분은 없다는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지만 사측의 태도가 변하지 않아 조정 중지됐다”며 “지난 9월11일부터 15일까지 모든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87.96%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찬성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오는 27일 오전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기자회견실에서 파업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30일부터 6일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추후 상황에 따라 파업을 지속할 가능성도 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이 연장될 수 있다”며 “법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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