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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상무, 승진 없이 현장 경험 더 쌓는다…신성장 사업부장으로 임명

구광모 LG 상무, 승진 없이 현장 경험 더 쌓는다…신성장 사업부장으로 임명

기사승인 2017. 11. 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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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구광모 LG 상무 / 제공=LG
구광모 LG그룹 상무가 201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승진 없이 현장 경험을 더 쌓게 됐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구광모 상무가 전무로 승진할 것으로 점쳤지만, LG는 “인사 원칙과 전통에 따라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더 거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LG그룹은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한 직후 구광모 상무 인사 관련 자료를 통해 “구광모 상무는 승진 없이 LG전자의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 사업본부 산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LG는 이 같은 인사 결정에 대해 “구 상무는 오너가이지만 빠른 승진보다는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 원칙과 전통에 따라 현장에서 사업책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상무가 맡게 될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한다.

LG는 “전자·디스플레이·ICT 등 주요 사업 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도 필요한 사업으로 (구 상무가) 사업가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뒤 미국 뉴저지 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LG는 구 상무가 “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3년 간은 LG의 주력 및 미래 사업을 탄탄히 하고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 변화에 주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간 분업 내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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