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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김미숙, 결혼 종지부 예고…졸혼부부로 2막 시작

‘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김미숙, 결혼 종지부 예고…졸혼부부로 2막 시작

기사승인 2017. 12. 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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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김미숙이 드디어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의 25·26회 연속 방송을 앞두고, 김갑수(이신모 역)와 김미숙(홍영혜 역)이 졸혼을 통해 34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인생 2막을 맞이하는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밥차남’ 23·24회 방송에서는 신모와 영혜의 이혼전쟁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눈 돌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신모가 마지막 발악처럼 재산분할을 물고늘어지며 이혼불가를 선언했지만 영혜는 “나 좀 놔줘. 그래야 살 것 같아. 나 좀 살려줘”라고 눈물의 애원까지 할 정도로 확고한 의지를 보여,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종점에 다다랐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신모와 영혜는 힘겨웠던 이혼전쟁의 결판을 낸 모습. 두 사람은 각각 소원(박진우), 루리(최수영)와 술잔을 기울이며 축하파티(?)를 벌이고 있다. 특히 루리는 영혜에게 건배를 청하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엄마의 미래를 위하여”라고 외치고 있어 영혜가 바라왔던 대로 신모와의 결혼생활을 끝냈음을 알 수 있다. 신모 역시 “내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다! 미친 듯이 놀 거야!”라고 선언하고 있어, 두 사람이 새롭게 시작할 인생 2막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신모와 영혜의 극과 극 태도도 눈길을 끈다. 영혜는 신모의 술잔을 채워주며 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모는 불 꺼진 방안에서 한숨을 쉬는 등 쓸쓸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것. 이에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던 아내가 떠난 뒤 고생길을 예약하고 있는 신모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된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김수미·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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