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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처리 본회의 저녁 9시로 연기…의원들 국회 대기령(종합)

새해 예산안 처리 본회의 저녁 9시로 연기…의원들 국회 대기령(종합)

기사승인 2017. 12. 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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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증원 등 핵심 쟁점 일부 이견 좁혀…극적타결 가능성 주목
내년 예산안 법정시한 지키기 위해 손 모은 여야 지도부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지도부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인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우원식 원내대표실에 모여 협상을 벌이기 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2일 오후 2시 소집된 국회 본회의가 오후 9시로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이 핵심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야는 일단 본회의를 연기한 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2+2+2’ 형태로 가동하던 협의체를 원내대표 단독으로 좁혀 막바지 담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 중인 여야 원내대표 협상에 참석해 극적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예산안 협상 관계로 오늘 의원총회 및 본회의는 연기됐다”며 “본회의 시간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님께서는 의원회관 등 국회 주변에서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는 예산 법정 처리 시한인 이날 오전부터 재개한 협상에서 공무원 증원 등 핵심 쟁점 사업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 최저임금 예산에 부대의견을 달아 시한을 한정하는 방안 등을 놓고 일부 접점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야가 예산 처리시한인 이날까지도 타결에 실패할 경우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 시한을 넘기도록 예산을 통과시키지 못한 첫 국회라는 오명을 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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