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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야간비행 가능한 대형 구조헬기 이름값 ‘톡톡’

서해해경청, 야간비행 가능한 대형 구조헬기 이름값 ‘톡톡’

기사승인 2017. 12. 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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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복통 호소한 외국인 승객 긴급이송.. 인도주의적 역할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다목적 대형구조헬기(S-92호)가 여객선의 응급환자를 목포한국병원으로 신속 이송하고 있다./제공=서해해경
취항 보름만에 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다목적 대형 구조헬기(S-92호)가 여객선에서 복통을 호소한 외국적 승객을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3일 새벽 5시 8분께 흑산도 북방 20해리를 항해하던 여객선에서 외국적 승객(남)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야간 비행이 가능한 대형헬기를 출동시켜 목포 한국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환자는 헬기 이송 중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지만 헬기에 동승한 서해특수구조대 응급구조사가 활력징후 측정 등을 실시하며 응급조치를 실시해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됐다.

목포항공대 관계자는 “야간 비행이 가능한 대형 헬기 덕분에 야간에도 무리 없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며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 선원, 승객 등 긴급 구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월 10일 공식 취항한 대형구조헬기(S-92호)는 고성능 탐색레이더를 비롯해 광학탐지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을 갖춰 주·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해 서해바다 안전지킴이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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