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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포린폴리시 ‘2017년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

문재인 대통령, 포린폴리시 ‘2017년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

기사승인 2017. 12. 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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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_포린폴리시
문재인 대통령을 ‘2017년 세계 사상가(Global ReThinkers) 100인’에 선정한 내용을 밝힌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홈페이지 화면. /이미지=포린폴리시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권위있는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뽑은 2017년 세계 사상가 50인에 포함됐다.

해마다 획기적 사상으로 세상을 바꾼 ‘Global Thinkers’ 100인을 선정해왔던 포린폴리시는 올해는 구태를 깨고 세상을 바꾼 ‘Global ReThinkers’ 50인을 발표했다. 포린폴리시는 올해 선정된 50인들은 대부분 입법가, 기술주의자, 코미디언, 권리옹호자, 기업가, 영화 제작자, 정치범, 연구원, 전략가 및 비전제시가 등 단순히 다시 생각하는 정도가 아니라 새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방식을 찾아낸 인물들이라며 정치 지도자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5일 문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후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점이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에 대해 5월 대선에서 40%의 지지로 당선돼 지지율을 75%로 끌어올렸으며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됐다며 매우 구체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여기에 전 정부의 부패스캔들로 공공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문제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로 인해 경제·외교적으로 냉각됐던 중국과의 관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까지 이보다 더 험난한 과제들에 직면한 세계 정상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곁들였다.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보여준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대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젊은 시절 변호사의 특권을 포기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부분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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