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절반이 대출 3000만원 보유...갚는데만 4년 넘어

윤서영 기자 | 기사승인 2017. 12. 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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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절반 가량이 평균 3000만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은 주로 학자금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으로 나타났으며 대출 잔액을 모두 갚기 위해서는 평균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3년 이하 사회 초년생의 47%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 잔액은 평균 2959만원이다.

보유 대출은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으며 주택담보대출(8%), 신용대출(8%)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대출 상환을 위해 월 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직장에 들어가서도 남은 대출 잔액을 모두 갚으려면 평균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30미혼 직장인의 신용대출 이용 목적은 생활비(40%)가 가장 컸고, 자동차나 가전 등 내구재 구입이 19%, 현금 서비스를 포함한 기 대출금 상환이 18%로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인 1.1년동안 총 384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29만원 수준으로 생활비와 주거비는 제외한 금액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비용 마련 방법으로 59%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으며, 58%가 가족과 친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은 부모로부터 월 평균 15만원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 26%는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 정기적인 저축을 하는 비율은 전체 직장인 중 47%였으며 월 평균 저축액은 26만원 수준이었다.

직장인이 저축을 하지 않는 이유로 ‘저축할 목돈이 없기 때문’(37%)이라고 답했다. 20대에서 40대 미혼 직장인의 33%와 초중고 자녀를 둔 2050직장인 43%가 돈이 없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녀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강남 3구와 강북 고등학생 사교육비가 1.7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교육비는 자녀 1인당 월 평균 33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영유아 자녀는 12만원, 미취악 아동(6~7세)은 18만원,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은 41만원, 고등학생은 47만원 순이었다. 미취학 아동의 75%가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었으며 과목별로는 예체능이 56%로 가장 높았다. 특히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와 강북의 사교육비 차이는 평균 13만원으로 강남3구가 전체평균 50만원으로 강북(37만원)보다 1.4배 높았으며, 학령별로는 영유아가 1.8배, 고등학생은 1.6배 순으로 차이가 있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여간 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만들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대상 인원 수를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렸고, 범위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자에서 주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일반 금융소비자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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